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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사회 탐방

충청남도의사회 탐방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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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사회는 1946년 11월 25일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됐다.
발족한지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의사단체로서의 회원의 의권옹호와 의도의 앙양, 국민의 보건향상에 이바지 해 오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대정부 투쟁조직을 강화하면서 의권찾기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89년 대전시가 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대전시의사회가 분리 독립되어 회원수도 반감되고 회세가 줄어들었으나 전회원이 참여의식과 단결력으로 변함없는 회세를 누리고 있다.

초창기 대전시내 의사들을 중심으로 발족했던 충청남도의사회는 참가 회원수가 80여명으로 극히 제한되었으나 그 후 각시·군의사회가 조직되어 도내 전체 의사들이 참여함에 따라 80년도에 회원수가 67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89년 1월 대전시가 직할시로 승격, 분리되었으나 회원수는 계속 늘어 2002년 10월 현재 회원수는 6개시(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보령시, 서산시, 논산시) 및 9개군(금산군, 연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그리고 4개특별분회(보령병원, 백제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단국대학병원)에서 1,4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의료분쟁대책을 비롯해 의사인신구속문제, 면허세제문제, 병의원에 대한 금전등록기 설치문제, 2개 악법 저지대책 등에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회원 각자가 실시해 오던 구료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76년 5월 충남도내 각급 보건단체들과 '충남집념회'를 구성했으며 이 집념회가 중심이 되어 이동도립병원을 설치 운영, 200여명의 회원들이 윤번제로 년 4회씩 지역영세민을 무료진료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적십자 충남지사와 공동으로 매월 1회(1일간) 무의촌에서 무료진료를 펴고 있으며,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 충남상조은행'에 적극 참여해 의료보호와 의료보험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우한 주민들에게 진료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의사회는 2000년 이후 실패한 의약분업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의료인이 전문직능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의료 현안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개혁추진을 지표로 삼아 선진의료제도의 새 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보화 첨단정보화시대를 대비해 정보화체계 확립을 강화하고 의료관계 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명랑한 의료질서속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지도록 회원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의료보험과 관련하여 ▲수가계약제 마련을 위한 업무 ▲자율지도 및 실사로 인한 회원의 선의 피해 예방 ▲의료보험 및 건강보험 불편사항 처리 등과 함께 의료기관 운영수지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인의 사회적 위상제고 방안을 모색하며 올바른 의료정보 및 의학상식을 확산하는 한편, 언론기관, 행정부, 법조계, 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의 협조 및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수시로 학술강좌를 마련 하는 등 양질의 의료제공을 위한 자질향상에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의 숙원인 의사신분보장을 위해 이의 법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신분보장은 물론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성 회복에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식품, 민간요법 등의 무절제한 남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한 국민건강의 위해 실태를 파악, 올바른 건강상식을 알리는데도 노력함으로써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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